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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오사카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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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사카에서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이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은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자연재해를 어떻게 미리 막을 수 없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일본 동북부지역도 여전히 복구작업과 자원봉사팀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 같고, 저희 일본교단도 자원봉사팀을 꾸려 보다 적극적이고 계속적인 지원을 하려고 모색하고 있답니다. 저희 교회에서도 11월초에 방문하려고 계획 중인데, 피해지역의 교회의 상황에 맞게 움직이게 될 것 같습니다.

지난 6월 일본교단총회에서 크리스 목사님은 정교사로 나카소네상과 메구미상은 부교사로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저희 작은 교회에서 이렇게 사역자들이 계속 세워지고 있다니 정말로 감사밖에 없습니다. 현재 크리스목사님의 교회는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고 청년들 중심으로 말입니다. 아주 귀한 일꾼을 하나님이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곧 둘째가 출산할 예정입니다. 12월이나 내년 1월경에 다니엘의 동생이 태어난답니다. 함께 기뻐해주세요.
이렇게 사역자들이 세워지면서 다시금 제 위치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선교사의 위치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입니다. 교회개척을 하려고 이 땅을 밟았는데, 교회의 개척 방법도 다양하겠지만 이것을 이루기 위해 한 교회에서 담임으로 있어야 하는가? 아님, 후임자에게 넘기고 다른 지역으로 떠나야 하는가 등등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직 뭐 교회가 자립할 정도도 아니기에 후임자에게 넘기기도 어렵지만요. 이러한 논의가 이번 7월에 있었던 바울선교회 수련회에서 분과토의 시간에 언급이 되었기에 참으로 유익했었습니다.

2년 전에 저희 교회에 참석했다가 우울증으로 시골로 내려간 자매가 있는데, 여전히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전화로 상담과 주일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 좀처럼 회복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어려움과 아픔에 계속 몰두를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더 회복되지 않아 안타깝고 목회자로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왜 이렇게 인내가 필요한가? 하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이 자매에게 하루 속히 임하길 기도 부탁 드립니다.

최근엔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반가운 소식이란 역시 새로운 교인이 등록할 때. 이때만큼 반갑고 기쁠 때가 없지요. 3-4개월 전에 한번 교회를 방문했다가 통 소식이 없더니 2주전에 불현듯 오후예배 다 끝나고 방문했기에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그 날 설교 메시지를 요약해서 전했더니, 교회에 오길 잘 했다고 하면서 이번 주부터 예배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식사 후 성경공부도 열심으로 하고요. 이 자매는 몇 년 전에 뉴질랜드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한 동안 방황했던 자매인데, 다시금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믿음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일본엔 이러한 경우가 젊은 층에서 제법 있다고 합니다. 언어 연수차 외국에 가서 주님을 영접하고 일본으로 오는데, 정착 일본에선 교회를 찾기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외국에서 접한 교회 분위기와 일본교회의 분위기가 달라서 좀처럼 적응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일본교회가 변화가 필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 젊은 세대를 수용하기 위해서는요.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이러한 젊은 층들이 주님을 영접하고 계속 신앙생활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주희가 주일 예배에 참석하지 못 했습니다. 이유인즉 환절기에 유행하는 폐렴 때문입니다. 고열로 고생했었습니다. 현재는 가래와 기침으로 다소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만 많이 좋아졌습니다. 내일부턴 학교를 보낼 생각인데,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일본에 와서 주일 예배를 참석을 못했기에 주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물어보니, 자기 혼자 예배를 드렸다고 하더군요. 찬양, 기도 그리고 혼자 설교도 하고요. 얼마나 기특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설교했던 내용으로 다시금 저녁 가족예배시간에 설교하라고 했더니 제법 그럴싸하게 하더군요. 하하하- 우리 자녀들을 더 믿음의 자녀로 더 잘 양육해야 하겠다는 생각과 함께 뿌듯하더군요.

기도제목
1.교회의 성장과 성숙, 치료와 초신자들의 적응
2.사역자들의 믿음과 생활의 성숙
3.하나님의 은혜 아래 교회의 건물을 얻을 수 있도록
4.자녀들의 건강을 위해서

김 용춘, 여 미정, 주희, 주원 올림
2011-10-17 15:56:38


   
   일본 오사카 기도편지(2012년3월)
   송강풍성한교회(오혜균 전도사) 창립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