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일본 오사카 기도편지
  

할렐루야! 어김없이 올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이네요. 이 시기에 또한 복된 성탄절이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네요…

안녕하세요. 오사카에서 인사 드립니다. 그 동안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저는 좀더 주님께 더 가까이 가려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새롭게 주님을 더 의지하게 되고, 역시 주님의 도움이 필요하구나 하는 마음으로 더 가까이 가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의 은혜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는 요즘 중보기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수요일에 중보기도 강의 및 기도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일 예배에 먼저 와서 기도를 하도록 했습니다. 그랬더니, 조금씩 교회의 분위기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좀처럼 변화 없는 곳에서 분위기가 바뀌면서, 가끔씩 새로운 분들이 왔다 갔다 하기도 합니다. 그것도 교회에 다녔던 적이 없는 분들이 말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한국인 1분과 일본인 1분이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분은 수요일 아침에만 오십니다. 우울증이 있기에 주일에는 친정에 간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교회에서 찬양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평안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어미니와 뭔가 의견 다툼이 생기면 달려옵니다. 그리고 기도하고 나면, 안정을 찾고 다시 집으로 가십니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지셨기에 감사합니다. 올 때마다 예수님을 전합니다. 언젠가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을 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언제는 나는 세례 안받는다고 선포하기까지 했었답니다. 세례에 대해서 말한 적도 없었는데요. 웃으면서 알겠다고 했지요. 그러나 때가 되면, 스스로 주님을 마음에 모실 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 분은 젊은 사람인데, 저하고는 어학원에서 만난 적이 있는 분입니다. 5개월전에 제 명함을 전하고 교회 오도록 권했었지만, 소식이 없다가 불연듯 어린이 예배 중에 교회를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일본인과 결혼해서, 외로운 가운데 있었는데, 남편이 일본인이라 교회 가는 것을 싫어해서 좀처럼 올 수 없었다고 하더군요. 교회를 처음 접한다고 하네요. 그것도 한국에서가 아니라 일본에서 하나님이 그 영혼을 일본에서 구원하시려고 하시나 봅니다. 평일에는 일하고, 주일에는 쉬고 싶은 마음이 있을 텐데, 이 부분이 좀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남편이 교회 출석을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함께 출석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어제는 오사카 대학의 미노캠퍼스를 방문했습니다. 몽골에 계신 선교사님의 성도의 자녀가 있다고 해서 만나러 갔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하나님이 어떤 것을 준비하고 계신가를 기대하며 갔었습니다. 이 곳에서 1년간 언어를 배우며, 시험을 봐서 성적에 따라 대학에 입학을 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다들 국비유학생들입니다. 다국적으로 모여 공부를 하며, 대학입학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국비유학이라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들 처음에는 동경대를 희망하며 준비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동경에 있는 대학이라도로 바뀐다고 하면서 정말 성적이 안 좋으면, 오끼나와에 갈지도 몰라요 하면서 웃더군요.
제가 기대하면서 방문했는데, 역시 하나님이 귀한 만남을 허락하셨습니다. 그 친구의 방에서 기도와 말씀을 나누고 있는데, 한 친구가 방문을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사람인데, 어떻게 그 친구는 크리스챤이더군요. 인도네시아어로 인사를 했더니, 반가워하더군요. 아무튼 좋은 분위기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이라 교회에 출석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가끔씩 방문해서 은혜를 나눌까 생각 중입니다. 내년 3월에는 모든 과정이 끝나고 각자의 성적에 따라 4월에는 자신들이 지원한 학교에서 공부할 것 같습니다. 단 나이 제한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준비해서, 대학 입시경쟁이 치열한 한국도 좋지만, 일본 정부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이지요????

한국어 강좌로 7명의 아줌마들이 공부하고 있는데, 이 분들이 비를 너무 좋아해서 주일에 비의 공연(공연도 아닌 리허설를 보러, 물론 공연할 때도 간다고 하네요. 그것도 한국어로 편지를 써서)이 있다고 다들 동경까지 간다고 합니다. 어딘가 허한 것 같은데, 그 빈 공간에 예수님이 채워주시고자 기도합니다. 이번 26일에는 크리스마스 파티로, 부대찌게를 하려고 합니다. 우연하게 부대찌게를 먹고 싶다고 하신 분이 있어서요. 아직은 친분관계를 쌓는 단계이지만, 언젠가는 자신들의 허한 마음을 터놓을 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벌써 어떤 분은 성경에 있는 부분을 읽기연습으로 하고 있는데,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늘나라가 저희의 것이요 라는 부분을 읽고, 성경이 굉장히 심오하네요. 라고 말한 분도 있답니다. 변화가 일어나길 계속 기도 부탁 드립니다.

20일에는 주일학교 발표회가 있습니다. 최근에 새로 나온 친구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캠코더를 갖고 보러 오신다고 하네요. 뭔가가 그 아이로 인해서 그 가족에 변화가 일어나길 기도 부탁합니다.

일본이라는 곳에선 인내가 다들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만하면 안정적인 궤도에 들어섰다고 생각했더니, 그만 하루 아침에 교회의 존재자체가 없어질 정도로 무너진 교회가 3-4군데가 있었답니다. 언제나 깨어있지 않으면 안 되는 곳이 일본 선교인가 봅니다. 물론 우리의 신앙도 동일하겠지만요. 늘 기도 부탁 드립니다.

미리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사카에서 김용춘, 여미정, 주희, 주원 올림
2009-12-31 12:29:31


   
   아프리카 말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러시아 극동 선교훈련원 소식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