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일본 오사카 선교편지-김용춘 선교사
  
첨부화일1 :
첨부화일 : 김용춘 선교사 기도편지.hwp (3878912 Bytes) 김용춘 선교사 기도편지.hwp (3878912 Bytes)

평안하시구요? 오사카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현재 18호 태풍이 일본에 접근하고 있는데, 이번 태풍은 일본전지역에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며칠전엔 온타케산 화산폭발로 47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현재 16명이 행방불명이라고 합니다. 많은 피해가 없어야 하는데요. 기도 부탁드립니다.

일본에서 매년 발간하는 일본 크리스챤 정보북 2011년판에 의하면 일본의 교회의 수는 8,023개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등록되었거나 단립 혹은 독립교단까지 포함한다면 1만개이상의 교회일 것입니다. 교인수는 560,000명으로 확인됩니다만 미등록된 교회수를 감안하면 6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본의 교회당 교인수는 63.9명으로 한 교회당 예배자 수는 41명입니다. 그러나 이는 수치상이지 실제적으로 더 적습니다. 10명안밖의 교회가 상당히 많습니다. 복음화 율은 0.44%이며 실제 예배자수는 0.22%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인들이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그 동안 어려서부터 익숙해있던 일본의 문화와 종교를 버리고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완전히 기적 중의 기적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나이라가라 폭포수가 거꾸로 올라가는 것보다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이 기적이라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더욱이 0.4%로의 기독교 인구에서 예수님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완전히 기적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일본에는 곳곳마다 절 아니면 신사로 가득 합니다. 태어나서 마을에 있는 신사에 등록을 합니다. 그리고 때마다 기도하러 갑니다. 일본인의 삶에서 신사와 일본인들은 떼어낼 수 없는 상관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해마다 마쯔리라는 행사를 행하고 있습니다.

교회주변에서도 이번 7월에 마쯔리 행사가 있었습니다. 갑자기 저녁 9시에 징소리와 함께 아이들의 괴성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리를 지르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거리를 행진하더군요. 놀라서 창문을 열고 지켜봤는데, 꼭 이스라엘 민족이 여리고성을 점령하려고 여리고성을 돌았던 모습이 연상되더군요. 법궤를 매고 지나가면서 나중엔 함성을 질렀던 모습이 말입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이 이들에겐 하나님이 없다는 것이지요. 하나님과 관련없는 마쯔리를 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마다 7-8월이면 곳곳이 시끌벅적합니다.

그런데 이 행사를 위해서 집집마다 다니면서 기부를 받습니다. 저희에게도 2번이나 찾아왔었습니다. 저희는 교회를 다니기에 기부를 할 수 없다고 하면서 돌려보냈는데요. 한편으론 이들과 잘 교류하기 위해선 기부를 해야 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교회 앞이 절인데, 직업 스님인 것 같습니다. 간판을 보면서 자기는 언제 문을 닫을지 모른다고 하면서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마쯔리가 있었는데, 불교와 어떻게 다르냐고 했더니, 신사에서 하는 마쯔리는 신께 행하는 거리 행진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신들과는 다르다고 합니다. 문득 든 생각이 기부하지 않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께 드리는 행진을 위해서 기부를 할 뻔 했다는 생각에 말입니다.

7월 8월은 지역마다 마쯔리를 행하고 연습도 많이 합니다. 하루는 아이들이 마쯔리 연습을 하면서 거리를 지나가기에 교회에서 하는 여름성경학교처럼 신사에서도 아이들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했던 적이 있습니다. 마쯔리 행사 때에는 신사주변으로 포장마차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싼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저녁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게임도 하고 사먹기도 하고 축제를 즐깁니다. 이처럼 일본은 어려서부터 무의식적으로 신사와 친밀하게 교육받고 자랍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완전한 하나님의 은혜의 기적이 필요합니다. 종교가 무엇인가요? 하면 어려서부터 신사와 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불교라고 말합니다. 물론 믿지 않으면서도 불교라고 합니다. 그 일본문화에 익숙해 있기에 거부감이 없는 것이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불러내실 것으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인 이방의 문화에서 불러내셨던 것처럼, 일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기적의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현재 새롭게 이사한 곳, 미나미타쯔이 지역에서 새롭게 그물을 내리고 있습니다. 전에 있던 사쿠라가와쪽은 중심가이기에 유동인구가 많습니다. 서로에 대한 무관심이 더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주택가주변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미나미타쯔미는 가족중심의 지역입니다.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아이들의 등하교시간에 무슨 사고가 나지 않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또한 자지회가 있어서 유대관계가 있는 편입니다. 한편으론 불편하지만 한편으론 이 분들의 문화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자치회 회비를 내서 그런지 교회를 세우는데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더군요. 조금씩 세워가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밤을 새워 그물을 내렸건만 한 마리도 못 건졌었데요. 주님의 명령인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하신 말씀에 순종함에 많은 물고기를 건졌던 것처럼 다시금 이 지역에서 그물을 내리려고 합니다. 한글과 영어 교실, 그리고 전도지를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별다른 성과는 없습니다. 제일 먼저 반응이 온 것이 영어 교실이었습니다. 아이들 대상으로 만들어서 전단지를 돌렸는데, 제일먼저 대만 사람이 영어를 배우겠다고 해서, 현재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함께 있는 미국인이 영어를 가르치고 더불어 저도 함께 배우면서 전도 할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언젠가 영어로 성경공부를 해 볼까 합니다. 그리고 반갑게도 전에 맥도날드에서 만났던 일본분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찾아왔습니다. 그 때 만나고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안 오는지 알았는데, 뜻밖의 방문으로 깜짝 놀랐었습니다. 이 만남이 복음의 전도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야마다상이라는 분의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메구미상하고 결혼할 분인데요. 처음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가며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성실하게 생활을 해 왔기에 죄가 없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가며 이젠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11월달에 결혼식을 행할 예정입니다. 이 가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영역들이 확장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이번에 바울선교회 주관 제16회목회자영성세미나가 간사이지역 고베YMCA에서 있었습니다. 그 동안 동경에서 15년간 일본 목회자들을 초청해서 세미나을 열었었는데, 처음으로 간사이지역에서 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미나 장소에 가기 전, 시간이 좀 있어서 이번 세미나 강사로 오신 이동휘 목사님과 함께 잠시 교토의 순교지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숨은 그리스도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가며 그 때의 핍박의 아픔과 어려움들을 느껴보며 어려웠던 순간들을 되새겨보며 믿음의 옷깃을 다시금 여며보았습니다.

일본에서 사역하는 선교사에겐 이런 마음이 늘 있습니다. “언제쯤이면 베드로가 건졌던 것만큼 풍성한 물고기를 건질 수 있을까?” 일본선교사에게 있어서 결실이 없는 것은 큰 실망을 줍니다. 그리고 때로는 좌절감을 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치기도 합니다. 베드로도 아마 자신의 힘으로 밤새워 그물을 던졌을 때, 아마도 이러한 심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루 종일 밤을 새우며 그물을 던졌건만, 한 마리도 못 잡았을 때의 심정일 것입니다. 일본의 선교사님들의 심정이 베드로의 마음일 것입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러나 베드로는 자신이 아닌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던졌더니, 쉽게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젠 쉬운 방법을 택하려고 합니다. 내 힘으로 하는 어려운 방법이 아닌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쉬운 방법으로 하려고 합니다. 베드로처럼 기다리며 인내하며 예수님의 말씀하신대로 그물을 던지려고 합니다. 이제까지 제 힘으로 했다고 하면, 예수님의 말씀대로 베드로처럼 순종하며 다시금 그물을 던지려고 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대로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던져 많은 물고기를 잡았던 것처럼, 많은 결실이 얻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말입니다.

성경에서 바울사도는 이 결실들이 우리의 자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살전2:19-20절인데요.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는 자신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된 모든 성도들 즉 데살로니가 교회의 교인들과 흩어진 모든 성도들이 예수님 앞에 내세울 자신의 자랑거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영광이며 기쁨이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풍성한 면류관을 받았으면 합니다.

늘 감사드리며 오사카에서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김용춘, 여미정, 주희, 주원 올림

기도제목은요.
1.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서서 사역잘 감당할 수 있도록
2. 교회(오사카, 세쯔, 사카이교회)의 부흥과 성도님들의 믿음성장
3. 세례받은 야마다상의 믿음성장과 함께 전도의 확장이 일어나도록
4. 한글과 영어교실을 통한 전도의 문이 열리도록
5. 영육간의 강건함을 주시도록








2014-10-23 15:12:17


   
   한국전인심리상담연구소(황려 목사) 개소식
   일본 오사카 선교편지